[앵커]
수도권에 계속해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경기 남부 지역도 곳곳의 지붕이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재량휴업에 나선 학교들도 많은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경기 용인시 서천동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지금 뒤쪽 지붕이 무너진 건가요?
[기자]
네, 동네 주민들이 종종 이용하는 이곳 풋살장 지붕도 보시는 것처럼 오늘 새벽 이렇게 무너진 상황인데요.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통제선이 쳐져 있고 시청에서도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앞서 인근 동백동에 있는 아파트에서는 폭설에 지하주차장 입구 지붕이 주저앉았습니다.
지상에 주차된 차 위쪽으로도 지붕이 쓰러지면서 충격이 셌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인데,
아침부터 주민들은 출근길이 아니라 눈을 치우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지하주차장 입구가 무너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인데, 주민들은 눈을 피하려고 평소보다 지하주차장에 더 많은 차량을 주차시켰지만, 모두 차를 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 시흥에서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가 무너져 차들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도로에 줄지어 서 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군포에서도 입구 근처에 주차돼있던 차량들이 무너진 지붕에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서 학교 휴업 권고를 내린 가운데, 오늘 아침에는 재량휴업에 나선 용인에 있는 포곡고등학교에서 급식실로 향하는 길 지붕까지 무너졌습니다.
용인 지역 초등학교 중에서는 오늘 95곳이 수업을 쉬고, 7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시 서천동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 신홍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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