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이사회 '5대5'로…경영권 분쟁 가열 전망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3자 연합'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등 '형제' 측의 그룹 경영권 갈등에서 어느 한쪽도 완승하지 못했습니다.
어제(28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 송 회장 등 3자 연합 측이 제안한 이사 수를 11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의 안이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사회 구도를 기존 3자 연합 측 4명대 형제 측 5명을, 6대 5로 뒤집으려던 3자 연합의 계획은 무산됐고, 3자 연합 측 5명, 형제 측 5명으로 5대 5 동률이 됐습니다.
그 누구도 완전한 승기를 잡지 못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오히려 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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