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산타로 변신한 티라노사우루스…초대형 레고 성탄트리 外
아직 11월이지만 지구촌 곳곳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합니다.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는 귀여운 산타로 변신했고, 36만개 블록을 쌓아 만든 초대형 레고 트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 높이 10m…36만 개 레고로 만든 초대형 트리
알록달록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달려 있는 거대한 트리.
풍성한 푸른 나뭇잎부터 제일 꼭대기의 노란 별까지, 모두 작은 레고 블록을 쌓아 만들었습니다.
"10m 높이의 트리로, 모두 36만4천개의 레고와 듀플로 블록을 쌓아 만들었습니다."
이 초대형 레고 트리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만 무려 2천909시간.
약 4개월 동안 레고 전문가들이 모여 하나하나 블록을 쌓아 트리를 제작한 겁니다.
트리뿐만 아니라, 실물 크기의 순록과 산타클로스 등 곳곳에 다양한 레고 작품들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 "완벽한 산타를 만들어드립니다"…영국 산타 학교
신호에 맞춰 다같이 호쾌한 웃음소리를 내는 산타클로스들.
완벽한 산타가 되는 법을 가르치는 산타 학교에서 열심히 연습 중인 산타 수련생들입니다.
웃음소리부터 인사, 아이들과 대화하는 법 등 산타의 행동은 물론 지켜야 할 덕목까지 숙지해야 하는데요.
"모든 아이들은 며칠, 몇 주, 어쩌면 몇 달 동안 산타클로스를 만나기를 고대해 왔을 겁니다.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죠."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산타 학교에 등록하는 산타 지원자만 매년 수백명에 달하는데요.
이렇게 완벽하게 교육받은 산타들은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쇼핑몰과 행사장, 학교에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입니다.
▶ 성탄 스웨터에 산타 모자까지…대형 공룡 산타 '눈길'
거대한 몸집에 날카로운 이빨.
살아있는 것처럼 실감나게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산타로 변신했습니다.
귀여운 디자인의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입고 산타 모자도 쓰니, 흉포함이 조금은 사라진 것 같죠?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 측은 티라노사우루스의 팔이 너무 짧아 스웨터를 입히기 조금 애먹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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