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 검찰, 공수처 등 수사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수사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수사기관들 중 경찰이 먼저 전격적으로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는데요. 영장에는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적시했다고 합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경호처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고 하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민진 기자 지금 압수수색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네,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오늘 전격적으로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수사관 등 18명이 포렌식 장비와 압수물 박스를 들고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대통령실 안내실에 도착했는데요. 현재까지 대통령실 경내에 들어가지 못하고 3시간 가까이 대통령경호처 측과 압수수색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경찰 국수본은 내란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대통령실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경호처 등이 포함됐는데요. 지난 3일 계엄 심의를 위해 개최됐던 국무회의 참석자 명단과 회의록도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 국수본은 또 경찰청, 서울경찰청과 국회경비대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착수했습니다.
다만 한남동 관저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TV조선 정민진입니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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