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전 8시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오전 9시 20분쯤 인근 대흥동에서도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청당동에서 발견된 멧돼지 4마리가 일대로 흩어진 것으로 보고 오전 10시쯤 2마리를 포획했다.
한 마리는 천안 신방동의 한 아파트 도로에서 승용차에 치였고, 나머지 1마리는 추적하던 경찰 순찰차에 받혀 포획됐다.
주민과 경찰 차량이 파손된 것 외에 접수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나머지 2마리는 달아났다.
김달호 기자(da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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