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벌써 몇 번째인가 싶은데요.
넷플릭스가 또 잘못된 번역으로 논란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리틀 엔젤'이 일본 '가라테'를 '태권도'로 번역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장면은 '리틀 엔젤' 4부 1화 가라테가 나오는 장면입니다.
태권도라고 한국어 더빙돼 태권도가 일본 무술로 둔갑한 건데요.
뿐만 아니라 가라테를 하는 남성 캐릭터 뒤에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포스터까지 함께 등장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이들이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인 만큼 오해를 막을 수 있도록 빨리 수정해야 한다"면서, 지난 6월 넷플릭스 '더에이트쇼'가 스페인어 자막에 '동해'를 '일본해'로, 다수 중국어 자막 서비스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던 점도 다시 짚었습니다.
서 교수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제작에 많은 투자를 하는 건 고마운 일이지만, 민감한 사안에 대한 번역은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 출처 : 서경덕 교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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