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새 서울 도심에선 차분한 분위기 속 새해 타종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울도 잠시 뒤면 올 첫 해가 떠오르는데, 남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새해 맞이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윤재민 기자, 인파가 많이 모였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 남산에도 2025년의 첫 해돋이를 보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잠시 뒤인 오전 7시 47분에 해가 떠오를 예정인데, 남산을 찾은 시민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저마다의 소원과 다짐을 품은 채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자정엔 보신각에서 제야의종 타종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제주항공 사고로 4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된만큼,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 행사도 전과 다른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졌습니다.
"국가애도기간에 의해 별도의 기념공연 없이 타종식만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타종행사는 진행했지만, 당초 예정됐던 전후 공연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타종 행사 역시 시민대표 등 민간 인사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고,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를 기리는 애도의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을사년 첫 아기는 세 명이 동시에 태어나 한 해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습니다.
강우식 / 새해 첫 아기 아빠
"건강하게 태어난 저희 딩굴이, 정말 태어난것 만으로 축복이고 그렇기 때문에 할 일은 다 했고, 앞으로 건강하고 즐겁게…."
전국 곳곳에서 새해 해맞이에 나선 시민들은 제 각기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모습입니다.
서울 남산에서 TV조선 윤재민입니다.
윤재민 기자(yesjam@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