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조용한 새해맞이…여객기 참사 현장도 방문
[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여객기 참사 수습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여느 때와 달리 고요한 새해맞이 분위긴데요.
나란히 현충원 참배에 나서고 참사 현장도 살핍니다.
국회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새해 첫 날인 오늘(1일), 여야는 나란히 현충원으로 향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부가 현충원을 찾아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우원식 국회의장 등 국회의장단과 함께 현충원 참배에 나섰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별도 일정을 최소화하고,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을 각자 찾는데요.
어제 여야는 국회 차원의 '제주항공 참사 수습 대책위원회'를 공동으로 구성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후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통합 대책위에 참여하는 당 TF 위원들과 함께 다시 유족들을 만나 사고 수습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 본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다시 무안으로 내려가 계속 머물면서 나흘째 현장을 살피고 있습니다.
대형 참사가 일어나면서 여느 때와 달리 신년 메시지도 위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황망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마음이 무거울 거"라면서, "유족의 슬픔을 보듬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손을 잡고 울부짖던 유가족의 절규가 잊히지 않는다"며 "형언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신년사에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회는 비상계엄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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