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조류충돌예방위 명단에 활동중단 단체도 포함
무안국제공항에서 조류 충돌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에 실제 활동을 하지 않는 단체가 포함되는 등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안공항 조류충돌예방위원회 위원으로 기재된 대한수렵협회 광주전남지부 관계자는 "우리는 위원이 아니다"라며 "위원으로 참여한 것은 약 15년 전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위원 명단에는 코로나19 이후 무안공항에서 운항을 중단한 중국동방항공 관계자도 포함됐습니다.
해당 위원회는 매년 두차례 정례 회의를 진행하는데, 참사 열흘 전 열린 회의에 제주항공 측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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