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사 폭발물 소동…최상목·권성동도 협박 신고
[앵커]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 설치 협박이 들어와 경찰 수색에 나섰는데요.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협박, 폭발물 설치 신고도 접수됐는데요.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사 안팎에서 경찰 특공대가 탐지견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이 들어와 경찰 특공대가 출동한 겁니다.
1시간가량 수색을 벌였지만 위험물질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폭발물을 설치해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팩스는 지난 1일 밤 두 차례에 걸쳐 전송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팩스가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신되는 등 지난 2023년 8월부터 이어진 국내 주요 기관에 대한 테러 협박 사건과 비슷하다고 보고 병합해 수사할 계획입니다.
협박 신고는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이 지난달 31일 저녁에 올라온 것으로 파악했으며,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추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릉 사무실에도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마찬가지로 경찰특공대가 투입돼 약 1시간 동안 수색을 이어갔지만,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국민의힘 #권성동 #최상목 #협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