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계엄 문건 찢었다더니…조지호·김봉식 국회통제 협의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비상계엄 당일 국회 통제를 협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저녁 7시 20분쯤 이뤄진 삼청동 안가 회동 이후 두 청장은 윤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지시대로 계엄군들의 국회 진입이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국회 통제를 상호협의했습니다.
이어 저녁 8시 7분쯤 김 청장은 5개 기동대가 가용 가능하다는 점을 조 청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앞서 조 청장 측은 안가 회동 이후 공관에 돌아와 배우자 앞에서 회동 당시 받은 A4 한 장짜리 계엄 지시 문건을 찢어버리는 등 계엄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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