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로봇과 사랑에 빠지는 일이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닌 시대가 곧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성형 인공지능과 만나 한층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기 때문인데요.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제조사가 만든 최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리아'입니다.
교육과 의료,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질문자 : 재미있는 사실이 있으면 알려줄래?"
질문을 던지자,
"아리아 : 벌꿀은 절대 썩지 않는다는 걸 아세요?"
재치있게 답변합니다.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몸짓과 함께 일상적인 대화도 나눌 수 있습니다.
로봇 안에 학습한 자료를 바탕으로 스스로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매트 맥멀렌 / 리얼보틱스 창업자 : 로봇 없이도 AI가 생성한 인격체와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동안 많이 있었는데요. 저는 디지털 인격을 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빠져있다고 생각했어요.]
사람의 시선을 따라가는 것뿐 아니라 특정인의 얼굴을 인식하고 표정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로봇과 한층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제조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트 맥멀렌 / 리얼보틱스 창업자 : 외로운 사람들은 누군가와 연결되기를 원하는데 스크린을 통해서만 그 결실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을 닮은 로봇 기술이 그런 상호작용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신형 인공지능 기술을 장착한 이 로봇은 이번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기술 박람회, CES 2025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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