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주 극장가에선 시대와 장르를 넘어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최고의 레이싱카를 만들겠다는 일념을 담은 , 동화 작가가 되고 싶은 공무원의 이야기 문다영 기자와 만나보시죠.
◀ 리포트 ▶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페라리'의 창업주 엔초 페라리.
어릴 적 레이싱 드라이버가 꿈이었던 그는, 돈보단 승리에 몰두합니다.
"일단 내 차를 탔으면 이겨야 해"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열정은 그를 파산 위기로 몰고 가정까지 흔드는데…
엔초는 이탈리아 전역을 가로지르는 광기의 레이싱 대회 '밀레 밀리아'에 마지막 승부를 겁니다.
"밀레 밀리아에서 이겨요, 엔초"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던 .
엔진의 굉음과 함께 내달리는 스포츠카처럼, 1950년대 페라리사의 위기와 부흥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동화 작가가 꿈인 '단비'.
현실은 불법 음란물을 단속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신입 공무원입니다.
"여기 대체 뭐야?"
" 혹시 신입?"
'일을 계속해야 하나' 고민하다 낸 교통사고 배상금을 해결하기 위해 성인용 웹소설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래봬도 제가 문창과 출신이거든요."
낮에는 음란물 검열, 밤에는 창작을 오가는 아찔한 이중생활.
현실과 이상 사이 혼란을 겪는 청년세대의 고민이 유쾌한 코미디로 그려집니다.
제목처럼 긍정적인 기운을 담은 노래 해피.
노래의 주인 퍼렐 윌리엄스는 자신의 성장담과 음악 세계를 레고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냈습니다.
흔한 다큐멘터리 영화는 원치 않았다는데요.
"제 이야기를 레고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요?"
"레고요?"
레고처럼 꿈도 한 조각씩 쌓아 올리면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영화 제목은 입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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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기자(zer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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