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개막전에는 10만 명 넘는 관중이 운집해 전국 5개 구장 모두 매진 사례를 기록했는데요.
문보경이 올 시즌 1호 홈런을 친 LG가 롯데를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매표소 주변이 야구 유니폼을 입은 인파로 가득합니다.
팬들은 다시 돌아온 프로야구가 반갑기만 합니다.
[이종원 / LG 야구 팬 : 5개월을 손꼽아서 기다렸어요. 이번 개막전을. 무적 LG 화이팅!]
[김성환 / 롯데 야구 팬 : 야구가 제 삶의 반 이상 차지하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 최강 롯데 화이팅!]
3년 연속 개막전 매진을 기록한 5개 구장에는 역대 2위 기록인 10만9천950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야구장을 꽉 채운 만원 관중은 신나는 응원과 함께 돌아온 야구의 계절을 만끽했습니다.
개막전에서 문보경이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린 LG는 롯데를 완파하고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KBO 마운드를 처음 밟은 치리노스가 6회까지 삼진 8개와 함께 2실점으로 막아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문보경 / LG 내야수 : 첫 타석부터 홈런 친 거는 야구 하면서 처음인데, KBO 리그 1호 홈런이라니까 느낌이 달랐습니다.]
대구에서 삼성은 키움 선발 로젠버그를 두들겨 4회까지 대거 10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SSG는 8회 나온 오태곤의 투런 결승 홈런에 힘입어 두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경기 초반 kt에 끌려갔지만, 7회 안타 3개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고,
8회 노시환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개막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노시환 / 한화 내야수 : 개막전에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데, 선수들 모두 개막전 승리를 목표로 했는데, 이렇게 기분 좋게 스타트를 할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한 점 뒤진 8회,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와 한준수의 홈런포 등을 묶어 대거 8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절대 1강'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MVP 김도영이 3회 말 안타를 친 뒤 햄스트링을 다쳐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한 대형 악재를 맞았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박재상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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