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데뷔전인데도 시속 155km 빠른 공을 꽂아 넣습니다. 류현진 선수도, 푸이그 선수도 살짝 놀란 것 같죠? 프로야구는 개막과 함께 새내기들의 장기자랑으로 요란합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 7:11 삼성/대구구장 (지난 23일)]
힘이 잔뜩 실린 시속 153km 공, 키움 박주홍의 방망이가 부러지고 맙니다.
메이저리그를 거쳤던 푸이그를 맞섰을 때도 가슴 졸이지 않습니다.
겁 없이 한 가운데 꽂아 넣은 시속 155km 초구에 탄성이 터집니다.
푸이그도 깜짝 놀랍니다.
힘만 앞세우지 않고 빠른 공 뒤엔 슬라이더 2개로 간단히 땅볼 처리합니다.
8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한 신인 배찬승, 삼성 안에선 이미 기대가 넘칩니다.
[강민호·배찬승/삼성 : {초구에 졸았네. 초구에 왜 원바운드 던지는데.} 영점 조절이 안 됐습니다. {긴장한 거지. 다음엔 실망시키지 마라.} 네.]
[한화 4:5 KT/수원구장 (지난 23일)]
한화는 정우주에 설레고 있습니다 한 점 차로 끌려가던 8회 말 마운드에 올렸는데, KT 김민혁을 상대로 공 9개를 던지며 수 싸움을 벌였고,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시속 155km 빠른 공이 돋보였습니다.
[방송 중계 : 류현진 선수도 신기할 겁니다. 류현진 선수도 시속 155㎞는 못 던져봤거든요.]
키움 여동욱은 시범경기부터 이래저래 눈길을 잡았습니다.
첫 홈런을 때리고선 세리머니하듯 방망이를 하늘 높이 내던져 웃음을 자아냈고, 상대 더그아웃으로 넘어져 들어가면서까지 파울볼을 잡아내 칭찬도 받았습니다.
[키움 5:13 삼성/대구구장 (지난 22일)]
진짜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선 또 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새내기들의 장기 자랑을 보는 듯한 프로야구, 이제 남은 건 키움의 정현우입니다.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은 정현우는 내일 KIA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LionsTV' / 영상편집 박인서]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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