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수영 단거리 종목에 대형 기대주가 나타났습니다.
주 종목이 아닌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를 꺾기도 했던 18살 김영범 선수를 김수근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이틀 전 자유형 100m에서 한국 기록 보유자 황선우를 제치고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낸 김영범.
오늘 주 종목 접영 100미터 예선에선 2위 그룹을 2초가량 따돌리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습니다.
키 195cm에, 양팔을 벌린 길이가 2미터 16.
손과 발도 커 수영 선수로 최고의 신체 조건을 갖췄습니다.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
"중학교 3학년 때 한 15cm 정도가 확 커가지고 (염색 때문에) 계속 '최홍만 닮았다'고 뭐라 하길래, 최홍만 선수 좋아하지만…"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영범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계영과 혼계영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접영 100m 한국 기록 보유자이기도 합니다.
수영계는 단거리 종목에 강한 대형 샛별의 등장에 전략종목인 계영 8백 미터 경쟁력을 높여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
"(김)영범이가 한국 단거리 자유형 100m를 대표하는 선수가 돼서 저도 기분 좋고 뿌듯하고, 서로 상승 효과를 잘 받아서…"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
"진짜 영법이나 이런 것들이 좀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해 18살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김영범은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과 접영 가능성을 타진한 뒤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시상대 맨 위를 노려볼 계획입니다.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
"(세계선수권에선) 결승 일단 먼저 진출하는 게 목표고, 아시안게임은 최대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목표인 것 같아요."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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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김현수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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