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 한화의 '강속구 투수' 문동주가 지난해 9월 부상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습니다.
최고 구속 158km를 기록하면서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는데요.
현재 상황, 송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해 9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던 한화 문동주.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거쳐 오늘 시즌 첫 등판에 나섰습니다.
구위와 투구 내용 모두 기대만큼 준수했습니다.
1회 첫 번째 공을 시속 152km짜리 직구로 시작한 문동주는, 아쉬운 수비로 내야 안타를 내주기도 했지만, 시속 158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오스틴과 문보경을 연속 삼진 처리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문동주는 더 위력적이었습니다.
2회 단 10개의 공만 던져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고, 3회에도 8개의 공으로 상대 타자 3명을 돌려세웠습니다.
3회까지 투구수 37개를 기록한 문동주는 당초 계획과 달리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한 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삼진은 6개를 잡았고 안타는 1개만 내줬습니다.
문동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오늘도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3관왕을 차지했던 LG 선발 송승기에 철저히 막혀 7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8회 현재 두 팀은 0대 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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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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