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텔이 또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는 '좌파'가 수식어로 붙었습니다.
"사법 좌파 카르텔이 이 정도로 뿌리가 깊은가"
어제(26일) 2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자 대통령과 가깝다는 정치인이 한 말입니다.
판사가 특정 연구회 출신이라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판결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고, 비판과 반박을 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판사를 성향과 이념에 가두어, 해부하고, 낙인찍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못 하게 말려야 할 정치인이 오히려 앞장서고 있다는 것은 부적절을 넘어, 증오를 선동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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