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한 행정으로 FIFA의 징계를 받은 광주FC 사태가 더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광주에 패한 포항 구단이 '일부 광주 선수들이 무자격 선수'라며 몰수패를 선언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금요일 FIFA의 징계 기간 광주가 영입한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볼 수 없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고, 어제 광주와 포항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경기는 광주의 1대 0 승리로 끝났지만, 포항은 오늘 프로축구연맹에 축구협회의 유권해석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무자격 선수가 뛴 해당 경기를 몰수패 처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앞으로 광주와 붙는 다른 팀들도 모두 이의제기를 할 가능성이 커 거센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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