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초등학생 확진자 나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학교 시설을 방역 및 소독하고 있다. 대전시는 전날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6.30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김준호 기자 = 학교내에서 학생들 간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된 가운데 다행히 밤사이 확진자는 늘지 않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인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인 25명,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한 51명 등 159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앞서 천동초등학교에서는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당시 접촉한 같은 반 학생(120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됐다. 같은 학원에 다녔지만, 서로 시간대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생 1명(121번 확진자)도 115번 확진자와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해 감염됐다. 집에 놀러 가는 등 평소에도 가깝게 지내 서로 접촉할 기회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의 동급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오자 천동초 학생 모두와 교사 등 구성원 1천192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우선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이 학교 5학년 학생을 검사 중이다. 필요에 따라 운동장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검사받는 초등학생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가오동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초등학생이 검사받고 있다. 2020.6.30 psykims@yna.co.kr
115번 확진자와 그의 형인 충남중학교 3학년 학생(114번 확진자)이 함께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 형제 집 주변인 동구 효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