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절한 경제, 권애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인류가 코로나19와 함께 한 지 벌써 반년이 됐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사는 것이냐, 백신은 대체 언제 나오는 것이냐, 궁금해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은데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본적인 생활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 보건당국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기자>
앞으로도 적어도 1~2년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 국민 여러분이 고생하면서 지키고 있는 생활수칙, 경제활동에도 일정 정도의 제약은 가해지는 상황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어제(12일) 강조했습니다.
같이 들어보시면요,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코로나19 유행은 유용한 백신이 나오기까지 1~2년 이상의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와 공존하기 위해선 생활과 방역이 조화되는 새로운 사회문화를 기본적인 삶의 형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광주·호남권은 2단계를 시행하고 있죠.
일상적인 경제활동은 되도록 하지만 대규모 행사나 다중시설 운영에는 단계별로 제약을 두고요, 등교나 출근도 원격 수업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것을 권장하는 수준의 생활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쓰는 것은 물론이고요, 만약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때는 동선을 따라서 일정 기간 사업장을 폐쇄하고 주변 사람들도 검사나 격리수칙 지켜야 하는 것도 물론 포함됩니다.
이 정도를 계속 지키면서 상황에 따라서 좀 더 강화했다가, 낮췄다 하는 것을 이제 생활의 기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앵커>
네, 아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야기처럼 치료제, 백신 소식은 아직 뚜렷이 없는 것 같고요, 그렇다고 우리 사회에 집단면역이 생기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요?
<기자>
지난주에 국민 3천여 명을 상대로 코로나19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항체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 검사를 해봤더니 딱 1명이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결과가 시사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