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최민기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희 YTN으로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제보 화면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생생한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제보화면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사회부 최민기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광주지역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피해가 컸던 광주지역으로 저희 YTN 쪽으로 많은 제보영상이 들어왔습니다. 어젯밤에도 관련 영상들이 들어왔었는데요. 함께 보면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제 광주 북구의 양산호수공원 부근의 거리모습입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영상인데요. 이 주변에 강이나 하천이 없는데 이렇게 도로가 침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에 보시는 것처럼 버스의 바퀴도 절반 가까이 침수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보자 말로는 20km 속도로 굉장히 천천히 갔는데도 물살 때문에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었다, 이렇게 불안감을 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 뒤에 이 장소를 다녀간 다른 시청자가 또 영상을 보내주셨는데요. 그것도 함께 보겠습니다. 광주 북구의 양산호수공원 부근 거리에서 다시 찍은 영상입니다. 불과 30분, 1시간 만에 이렇게 침수가 더 많이 진행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키기 위해서 제보자가 갔는데 바퀴가 끝까지 잠겨서 제대로 주행하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겨우겨우 핸들을 꺾어서 운전해서 집 뒤길로 이동해서 주차를 마쳤다가 나중에 저희 쪽에 얘기를 해 왔습니다. 이곳은 6차선 도로가 있는 곳인데 전부 다 잠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영상 하나 보겠습니다. 비피해는 동물들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어제 낮이었습니다. 광주 광산구 평동대교 다리 밑인데요. 저기 보시는 것처럼 고라니 한 마리가 물살에 떠내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