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경수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최민기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남부지방에 이어 이번에는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청자 여러분의 영상 제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 YTN으로 들어온 제보영상에 피해 당시의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최 기자, 먼저 호남지역의 피해가 상당히 컸는데 호남 지역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특히 호남 지역 같은 경우에는 침수피해가 상당했던 만큼 제보영상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일단 제보영상을 보시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전남 나주시 다시면의 한 마을입니다. 영상을 촬영한 시점은 어제 정오쯤인데요. 지금 제보자가 서 있는 곳이 바로 지붕입니다. 집의 지붕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둑이 터지는 것을 보고 지붕으로 대피해서 찍은 영상이라고 합니다. 보시면 마당이 다 잠겨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근처의 천이 범람하면서 저지대의 집들이 저렇게 모두 다 침수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듯 당시에는 침수가 상당히 많이 진행됐었는데요.
또 다른 영상을 보겠습니다. 어제 낮에 전남 구례군 상황입니다. 보시면 저렇게 개 두 마리가 고립된 지붕 위에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 두 마리가 갈 곳이 없어서 저렇게 있는데 여기에는 또 이렇게 소 한 마리가 떠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침수피해로 동물들이 많이 피해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좀 더 애처로운 상황은 다음 영상에도 있습니다. 물이 굉장히 많이 올라왔는데 잔해더미에서 움직이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소입니다. 소가 어떻게든 고개를 내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데 계속해서 물에 잠기고 이런 걸 반복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이렇듯 침수피해가 이쪽에 상당했는데요. 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