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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성문규
[앵커]
오늘은 당초 택배노조가 택배 분류작업 거부를 하기로 했던 날입니다. 하지만 지난 18일에 추석연휴 기간에 분류작업을 포함해서 인력 1만 명을 충원한다는 정부 그리고 택배업계의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작업 거부를 철회했는데요. 일단 특수기 택배 물류 대란은 피했지만 한시적으로 인력을 투입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갈등은 다시 불거질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의 진경호 집행위원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 집행위원장: 반갑습니다.]
[앵커]
원래 오늘로 예고됐었습니다. 택배노조의 작업 거부. 그런데 철회가 됐어요. 어떤 이유였는지 그 말씀부터 좀 듣죠.
[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 집행위원장: 철회는 아니고 유보라는 용어가 정확할 것 같은데요.]
[앵커]
유보요.
[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 집행위원장: 네. 일단 정부가 택배회사들과 간담회를 통해서 1만 명 투입 의사를 밝혔고 정부의 노력에 호응해 주는 게 맞겠다 이런 판단이 하나 있었고요. 이제 또 추석 명절기간 동안에 소중한 선물을 기다리는 국민의 불편도 마음도 좀 헤아려야 된다 이런 것도 판단하는 데 결정의 요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실제로 유보라고 하는 것은 저희들이 그래서 정부의 발표를 믿고 23일부터 9시부터 출근을 합니다, 지금 기준 7시에서.]
[앵커]
23일이면 수요일이요.
[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 집행위원장: 내일모레부터죠. 이러면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 문제 상당히 이제 해소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는데 만약에 택배사들이 저희가 9시 출근했는데 분류 인력을 투입 안 해서 분류작업이 원활하게 되어 있지 않으면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는 이런 우려도 예상되기 때문에 일단 좀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