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정의당이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죠.
그런데 좀 오늘(21일) 의아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대전시당 위원장에 출마한 한 후보가 내건 공약 때문이었는데 김미석 후보, 문구 한번 보십시오.
극단적 여성주의와 결별, 페미니즘과 결별하겠다 그 얘기인 것 같은데,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보시면 여성주의 집단이 여론의 주목을 받는 데는 성공하겠지만, 이들 때문에 진보정당 전체의 역사가 왜곡되고 있다, 또 급진 페미니스트의 밥그릇은 차겠지만, 서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겠습니까?
저렇게 돼 있습니다.
상당히 도발적이죠.
그런데 논란이 되고 있는 건, 바로 저 오른쪽에 있는 사진 때문입니다.
김 후보 표현을 빌리면 극단적 페미니즘으로 진보정당 전체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사람들이 저 사람들인 것 같은데, 흐릿하지만 딱 봐도 류호정, 장혜영 의원이죠.
두 사람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때 조문을 않겠다 해서 당원들의 대거 탈당사태를 낳기도 했었는데, 이 당 안팎에서 김미석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 비판이 더 많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도 없는 정당이 무슨 진보정당이냐 이런 비판인데요.
사실 두 의원이 최근에 발의한 대표법안들을 보면 채용비리처벌 특별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같은 여성주의와는 상당히 좀 무관한 단순한 그냥 순수 노동 관련 법입니다.
중앙당에서도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확인 중이다라는 반응을 내놓은 거 보면 적잖게 당황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다음 소식 가보죠.
아직 저녁식사를 못하신 분들 정말 식욕 자극하는 왜 하필 이 장면이 나오죠.
사진들을 좀 준비해 봤습니다.
저겁니다.
식판 위에 홍게 한 마리가 다리를 쫙 벌리고 있고 아주 먹음직하죠.
게딱지볶음밥도 저렇게 있습니다.
이건 또 뭡니까?
왠지 속살이 꽉 차 있을 것 같은 랍스터 그리고 토마토 스파게티네요.
이건 말할 것도 없죠.
캐비아, 고급요리의 대명사, 솔직히 저도 아직까지 먹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