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이번 추석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휴게소에서도 시민들의 체류 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감염 우려도 커지는 만큼 내일부터는 음식도 포장만 가능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휴게소 풍경도 지난해와 많이 달라졌죠?
[기자]
거리 두기를 의식해서인지 확실히 지난해보다 사람들이 휴게소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진 것 같습니다.
휴게소 방역도 철저해졌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안내하는 요원이 곳곳에 배치돼있고요.
출입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어떤 부분이 달라졌고, 또 내일부터는 어떤 부분이 강화되는지 휴게소 관계자와 직접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종오 / 서울 만나의광장 관리과장 (이하 유종오)]
안녕하세요.
[기자]
내일부터 적용되는 방역 강화 지침이 있다고 하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유종오]
내일부터 달라지는 점은 매장 내 취식이 금지가 되고요. 그동안에는 포장 상품인 도시락류나 커피류 등 같은 테이크아웃 제품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기자]
사실 명절은 휴게소 대목이잖아요. 그런데 매출 감소를 감수하고서라도 적극 동참하려는 분위기인 거죠?
[유종오]
사실 휴게소도 코로나 때문에 매출이 많이 떨어져서 힘든 상황인데 그래도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다 보니까 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올 추석에도 코로나로부터 모두가 다 안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앞으로 들르실 귀성객, 귀경객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유종오]
지금 저희 휴게소도 코로나를 앞두고 처음 맞이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선은 내일부터는 안내요원들이 많이 배치가 될 것이며 그 안내요원들의 코로나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불편하시더라도 그래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양해 부탁드리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