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병원장들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응시를 허락해달라"는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영훈 고려대 의료원장 등 대학병원장 4명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의사 배출이 안 될 경우 향후 5년간 파급 효과와 의료 질의 저하가 심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특정 국가시험만 재응시 기회를 주는 건 매우 어려운 문제"라며 거듭 불가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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