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IM선교회 관련한 도내 교육·연구시설 11곳의 코로나19 선제검사 대상 238명 중 97.1%인 231명에 대해 검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신규확진 559명 열흘만에 다시 500명대…IM선교회 집단감염 확산
검사 결과,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안성 TCS국제학교 학생과 교사 2명 외에는 추가로 확진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시 문산읍에 있는 교회 부설 TCS국제학교의 경우 학생 9명과 교사 7명, 가족 9명 등 모두 25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파주·수원·용인·안산·포천 등 5개 지역에 있는 IM선교회 관련 연구시설의 검사 대상자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구시설 이용자는 시설별로 1∼8명에 불과해 상당수가 원격수업을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도와 시군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7명(안성 1명, 평택 6명)에 대해서도 최대한 이른 시일에 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다.
27일 0시 기준으로 경기도와 시·군 방역 당국이 파악한 IM선교회 관련 도내 확진자는 최근 확인된 안성 2명, 고양 1명과 수지산성교회 집단감염 전파로 이달 초 확진된 용인 15명이다.
고양 확진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 국제학교 학생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부모와 함께 고양시 집으로 돌아갔다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 15명은 수지산성교회 집단감염 발생으로 이달 초 전수조사(학생 35명·교직원 8명)가 진행돼 확진된 사례다.
도 관계자는 "IM선교회 관련 도내 시설 11개 중 안성에 있는 시설만 숙박형(검사 대상 129명)으로 운영된 것으로 파악됐고 지금까지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