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성시는 27일 일죽면 육계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살처분에 나섰다.
고병원성 AI 확진 예산 육계농장 살처분
(예산=연합뉴스) 27일 예산군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예산의 한 육계농장에서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예산군은 발생 농가를 포함해 예방적 차원에서 반경 3km 내 가금 18만5천마리 가량을 살처분할 방침이다. 2020.12.27 [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ungs@yna.co.kr
육계 1만9천 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에서는 전날 닭 60마리가 폐사해 간이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사흘 내에 나올 예정이다.
안성시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닭을 살처분하고 있다.
또 반경 3㎞ 내 3개 농장의 가금류 27만6천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10㎞ 내 27개 농가 가금류 83만6천 마리는 이동 제한 조치하고 일제 검사를 하고 있다.
이번 겨울 들어 안성지역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12과 13일에 이어 세 번째다.
안성에서는 102만5천 마리의 가금류가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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