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지역 요양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요양병원에서 665명이 백신을 맞았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뤄진 도내 53개 요양병원의 누적 접종인원은 4천978명으로 늘었다. 1차 접종 대상 6천212명의 80.1%이다.
이달 중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217개 요양시설의 접종률도 39.6%로 올라섰다. 종사자·입소자 5천466명 중 2천165명이 접종을 마쳤다.
119구급대와 보건소 직원을 비롯한 1차 접종 대응요원과 고위험 의료기관, 코로나19 치료병원 접종도 본격화됐다.
1차 대응요원 3천249명 중 108명(3.3%)이 백신을 접종했고, 고위험 의료기관 41곳의 대상자 5천271명 중 1천114명(21.1%), 코로나19 치료병원 4곳의 대상자 2천629명 중 40명(1.5%)도 주사를 맞았다.
이로써 요양병원,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의 누적 접종인원은 8천405명으로 늘었다. 전체 2만2천827명의 36.8%이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 상당 917명·서원 1천27명·흥덕 1천103명·청원 358명, 충주 835명, 제천 719명, 보은 320명, 옥천 672명, 영동 316명, 증평 99명, 진천 492명, 괴산 274명, 음성 1천127명, 단양 146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요양병원·시설의 1분기 백신 접종이 제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접종 시작 후 병원을 통해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총 13명이다.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 증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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