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전세기 8시13분 도착…330명 탑승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중국 우한에 있는 교민들이 추가로 우리나라로 귀환합니다.
교민 수송을 위해 투입한 전세기가 조금 전인 6시 13분쯤 우한을 떠나 8시 13분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김포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김포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 저녁 우한으로 두 번째 전세기를 보냈습니다.
기존에 입국을 신청한 교민 중 1차 전세기에 타지 못한 약 330명을 데려오기 위해섭니다.
외교부는 전세기가 우리시간으로 6시18분쯤 우한 톈허공항에서 이륙해 8시 13분쯤 도착할 예정이라고 일단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3시 반쯤 전세기를 이륙시킬 예정이었지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검역 절차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돼 이륙이 늦어졌습니다.
현장에는 어제 교민들을 수송했던 경찰버스가 다시 공항 안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2차 전세기가 1차 전세기와 같은 비행기여서 방역 우려도 제기됐었는데요.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1차 전세기와 같은 비행기가 투입돼 감염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었는데요.
국토교통부는 3시간에 걸쳐 전세기를 소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행기에 타게 되는 교민들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항공기 내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고, 기내식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한편 교민들은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이 아닌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라는 곳으로 도착합니다.
일반 탑승객들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서 검역과 입국 절차를 밟도록 조치한 겁니다.
비행기 탑승 전 검사를 받은 교민들은 도착 이후 또 한 번 검사를 받습니다.
신속대응팀 팀장을 맡은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어제 출국하면서 "1차 전세기 입국 때보다 신속하게 검역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도착한 교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