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우한 2차 전세기 도착…이틀간 700여명 귀국
어제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우한과 인근 지역에 체류 중인 한국인을 태운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귀국한 교민 중 이상 증상이 없는 사람은 2주간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 수용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는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며 모두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오한진 을지의대 교수 어서 오세요.
중국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을 태운 2차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도착 시간이 다소 지연됐는데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현재 2차 전세기에는 교민 33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입국에 필요한 절차와 검역 등을 받았는데,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교민 네 분 정도가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애초 이상 증상이 없는 사람만 전세기 태운다고 했는데, 중국에서 출국한 이후 증상이 나타난 원인을 뭐라고 봐야 할까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 환자가 하루 만에 5명이 늘면서 총 1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각각 언제, 어떻게 확인이 된 겁니까?
특히 이 가운데 2명은 2차 감염자인 6번째 환자의 아내와 아들로 확인이 됐습니다. 사실상 첫 3차 감염 사례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요. 또 다른 3차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봐야 할까요?
앞서 말씀한 대로 6번 환자는 3번 환자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된 첫 2차 감염자입니다. 이 환자가 다시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게 된 건데요. 3번 환자 또는 6번 환자가 '슈퍼전파자'일 거란 지적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난 6번 확진 환자의 딸 부부와 어린이집 교사 2명은 감염 검사 결과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혹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까지 감염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바 있었는데, 안심해도 되는 걸까요?
7번째와 8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