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북상…해안순찰 나선 해경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태풍 '찬투'가 제주를 향해 북상중인 15일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서 해경이 안전순찰을 하고 있다. 2021.9.15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6일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으로 제주도에 태풍 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올렸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행안부는 앞서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위기경보를 '주의'로 올리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중대본은 위기경보 격상과 더불어 오전 10시를 기해 비상근무 2단계에 들어갔다.
[그래픽] 제14호 태풍 '찬투' 예상 진로(오전 9시)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중대본부장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산사태 우려 지역이나 산간·계곡, 남해안 지역 해안가 지하상가·주차장 등의 피해 우려 지역은 선제적 통제와 안전지대로의 사전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해일·풍랑에 대비해 선박·낚시어선의 피항 및 입·출항 통제와 해안가 방파제·선착장 등에 대한 출입제한 및 안내를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등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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