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중재 / 변호사, 손정혜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검찰 내 수사, 기소 분리 문제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전국 검사장회의가 예정이 돼 있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연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총장이 전국 검찰청 방문은 지난주에 이어 어제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모습 차례로 보고 오겠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검사의 수사개시 사건에 대해서 내외의 다양한 검증을 강화하는 한편 검찰 내부에서 수사와 기소의 판단 주체를 달리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도 검토하겠습니다. 검찰에서 중요 사건을 직접 수사해서 기소하는 경우에도 중립성과 객관성을 잃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객관성, 합리성을 담보하기 위한 내부적 통제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 15년 지났는데 그 모습 그대로 있어서 너무 반갑고 나머지 얘기들은 제가 우리 직원들하고 나누겠습니다.]
수사, 기소를 분리하겠다는 추미애 장관의 발언,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기자들이 윤석열 총장에게도 의견을 물었는데 어제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들어갔어요.
[손정혜]
검찰청을 순회 방문 중에 있죠. 부산에 이어서 광주를 방문했는데 수사기소권 분리에 대해서 입장을 물어봤을 때 현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침묵하는 태도로 일관을 하고 있고요.
다만 사법개혁에 대해서는 입장을 보이면서 검찰도 변해야 된다, 사법개혁에 맞게 수사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은 지금 가장 현안인 수사기소권 분리와 관련해서 이제 윤 총장은 반대 의견을 고수하는 것이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고 있는데 그것을 다시 강조하기보다는 검찰개혁 쪽으로 화제를 돌려서 지금 수사기소권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상황이 확대되는 것을 조금 불편해하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