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이 서울 지하철 노량진역 앞에 설치한 노점들이 모두 철거됐습니다.
동작구청은 오늘 새벽 4시쯤, 구청과 용역업체 직원 등 6백여 명을 투입해 노량진역 1번 출구 앞에 설치된 노점 20개 동을 철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인들과 충돌하면서 상인 2명과 용역업체 1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옛 수산시장 상인들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에 반대하며 지난해 10월부터 노량진역 일대에 노점을 설치했습니다.
구청 측은 앞서 9차례에 걸쳐 자진 철거를 요청했지만 이행되지 않아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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