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무섭습니다.
오늘만 100명이 확진돼 모두 204명이 됐습니다.
첫 사망자는 코로나19 감염으로 폐 질환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오후에 확진자가 또 무더기로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자 48명이 추가됐는데요, 오늘만 추가로 100명의 환자가 나온 겁니다.
이 100명의 환자의 분포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만 80명이 나왔고, 경북에서 3명, 경남 4명, 서울에서 5명입니다.
그 외 충남 충북 경기 전북 제주 광주에서 각 1명씩 나왔습니다.
감염원이 어디와 관련있는지 봤을 때 대구 경북 환자는 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있는 사람입니다. 85명에 이릅니다.
나머지 다른 지역에 나온 환자도 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그 교인을 접촉한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 합쳐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두 204명입니다.
퇴원한 환자는 1명이 추가돼 17명이 됐습니다.
[앵커]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환자의 사인이 코로나19 때문이라고 확인된 겁니까?
[기자]
공식확인이라기보다는 추정하는 상황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오늘 오후 2시 정례브리핑에서 설명했는데요.
19일에 숨진 63살 남성 확진자는 오랜 기간 정신병동에 입원해있었는데 만성 폐 질환을 앓다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으로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중앙임상 T/F는 환자의 임상 정보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주셨습니다.]
이 밖에 서울 종로구에서 추가로 환자가 나와 종로에서 나온 환자만 6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 4명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 사이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식당에서 같은 시간대에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