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5일(현지시간) 우주 공간에서 제작되는 첫 장편 영화의 촬영을 위해 우주선을 띄웁니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이날 오전 11시 55분(모스크바 시간)께 '소유즈 MS-19' 우주선을 카자흐스탄에 있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합니다.
소유즈 2.1a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하는 이 우주선은 발사 뒤 3시간여를 비행,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소형 연구 실험실용 모듈인 '라스스벳'(여명)에 도킹합니다.
우주비행사 안톤 슈카플레로프(49)와 러시아가 제작하는 영화 '도전'(가제)의 감독인 클림 쉬펜코(38), 여배우인 율리야 페레실드(37)가 이 우주선에 탑승하는데요.
영화는 심장질환을 겪는 우주비행사를 구하기 위한 여의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민가경>
<영상: 유튜브,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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