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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일본 수도권인 지바현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7일 오후 10시 41분께 지바현 북서부에서 발생했으며 규모 5.9로 추정됩니다. 일본 수도권에 발생한 10년여만의 강한 지진으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일부 시설물이 손상되는 등 피해가 있었는데요.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총무성 소방청은 전날 밤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가 32명인 것으로 중간 집계했습니다. 도쿄 아다치구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열차 바퀴 일부가 레일에서 벗어나면서 전동차 내 승객들이 넘어졌고 3명이 다쳤습니다. JR 야마노테센 등 재래식 철도나 지하철 등이 운행을 중단해 귀가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주요 철도의 열차 운행이 예정된 시간표대로 이뤄지지 않아 8일 직장인들이 제시간에 출근하지 못하는 등 교통망 지연 현상이 지진 발생 다음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흔들림을 동반하는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김도희> <영상: 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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