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여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콘서트를 연기했던 가수 나훈아가 다시 팬들과 만납니다.
12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12월 10∼12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서울, 대구에서 '어게인 테스형' 콘서트를 엽니다.
서울 공연은 12월 17∼19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대구에서는 12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진행됩니다.
소속사는 콘서트 일정을 공개하며 "결코 환영할 순 없지만 이제 우리는 코로나19라는 불청객을 곁에 두고 함께 가기로 마음 다졌다"고 밝혔습니다.
나훈아는 올해 8월 부산 등에서 '어게인 테스형'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지침 강화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추진되면서 공연을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민가경>
<영상: 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