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하는 초등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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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 22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학교에서 전면등교가 시작된 이후 서울 지역 학생 중 약 88%가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초·중·고 학생 82만4천400명 중 지난 22일 등교한 학생은 71만1천106명(86.3%)이었다.
이틀 뒤인 24일에는 등교 학생이 72만3천527명으로 늘어 등교율이 87.8%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전인 지난 10일(52만8천207명, 등교율 64.1%)과 지난 17일(37만8천393명, 등교율 45.9%)보다 늘어난 수치다.
학교별로 보면 22일 기준으로 서울 총 1천311개교 중 1천255개교(96%)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다.
과대·과밀학교 56곳(4%)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 4분의 3 등교,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등교가 시행되고 있다.
서울 초등학교 603곳 중 98%인 590개교가 전면 등교를 하고 있다. 나머지 13개교(2%)는 3∼6학년 4분의 3 등교 중이다.
중학교는 388개교 중 365개교(94%)가 전면등교, 나머지 23개교(6%)는 3분의 2 등교를 하고 있다.
서울 학교 확진자 일별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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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는 320개교 300개교(94%)에서 전면등교가, 56개교(4%)에서 3분의 2 등교가 이뤄지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최근 1주일간 서울 지역 학교에서 학생 확진자는 1천 명 가까이 나왔다.
지난 18∼24일 1주일간 서울 지역 학교에서 학생 확진자는 총 982명 발생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74명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지역 감염병 상황 악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만약 정부 차원의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학교 밀집도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비상계획 발동 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가진 상황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경험과 매뉴얼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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