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미술. 회화에 관심을 갖는 MZ세대가 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관람에 그치지 않고 그림을 직접 구매하는 '젊은 컬렉터'들의 등장으로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요시모토 나라 작가님의 그림도 이렇게 있더라고요. 판화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개당 가격이 1억 9천만원 정도 되더라고요"
일본 팝아트 작가 요시모토 나라의 판화, 길이가 8m에 달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회화 등이 아트페어 시장에 나왔습니다.
지난 15일까지 나흘간 열린 '아트부산' 행사에서 거래된 미술품 가격은 약 760억원, 나흘 동안 10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유명 작가뿐 아니라 감각적인 표현과 색상으로 젊은 세대가 주목하고 있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대거 소개됐습니다.
미술품을 구매하는 MZ 컬렉터들이 선호하는 작품들인데, SNS를 통해 소통하는 신진 작가들의 그림은 순식간에 유명세를 타기도 합니다.
'젊은 컬렉터'들의 유입은 미술 시장의 변화와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활성화된 온라인 경매 시장은 지난해 551억 원 규모로 최근 1년간 2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미술품 거래 방식도 다양해졌습니다.
고가의 작품에 공동 투자하고 소유권을 나눠갖는 이른바 '조각투자' 방식이 등장했고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도 미술 작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 앵커 ▶
좋아하는 예술 작품을 소유도 하고 미래 부가가치도 기대해보는.. 이른바 '아트 재테크'를 한다는 건데요, 섣부른 투자보다는 면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재영 기자(jaykim@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