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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곳들이 91곳까지 늘었습니다. 또 우리 국민 1,200명 정도가 여러 나라에서 지금 격리돼 있는 걸로 파악되는데 정부가 신속대응팀을 보낼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기준 약 1,200명의 국민이 세계 곳곳에 격리돼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중국이 840여 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에 270여 명, 러시아와 키르기스스탄, 카타르가 약 10명씩, 인도와 벨라루스,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각각 1~2명입니다.
외교부는 격리된 우리 국민을 돕기 위해 각국에 신속대응팀 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속대응팀도 자칫 2주간 격리될 수 있어서 각국으로부터 격리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 사전 협의 중입니다.
현재는 각국 주재 대사관과 총영사관이 영사 조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국민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리 영사인력이 공항 등 현장에서 직접 지원하고 있으며….]
강경화 장관은 어제 엘살바도르, 인도,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조속한 입국금지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현재까지 입국금지나 제한 조치를 한 나라와 지역은 모두 91곳입니다.
외교부는 이르면 이번 주중에 주한 외교단을 상대로 우리 방역 노력을 알리는 설명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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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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