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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피할 수 없는 포탄 소리에 일부러 웃는 연습까지 했던 세 살 소녀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
이 소녀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리아를 탈출해서 터키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진짜 웃음 찾은 시리아 소녀'입니다.
[딸 : 폭탄!]
[아빠 : 폭탄?]
[딸 : 응. 폭탄이 터지면 웃는 거야.]
딸이 포탄 소리에 불안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아빠가 생각해낸 건 '굉음이 들리면 까르르 웃기' 놀이.
포탄 소리에도 천진난만하게 웃는 아이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는데요.
영상 속 아빠와 딸이 지난달 하순 시리아를 떠나서 무사히 터키에 도착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의 한 기자가 공개한 사진에서 아이는 이제 포탄 소리 없이도 해맑게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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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안은 아빠의 표정도 한결 안정돼 보이고 딸 바보 아빠의 마음이 묻어납니다.
아빠 압둘라 씨는 "무사히 터키에 도착해 기쁘고 하루빨리 시리아의 내전이 종식돼 고국에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이제는 포탄 터지는 소리 대신 복 터지는 소리에 웃을 수 있기를..."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안전하길 기도할게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mck_b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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