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에 대한 수사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 양 가족이 탔던 차량의 부품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완도군 신지도 앞바다에서 오늘 오후 발견됐습니다.
현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정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의 아우디 차량에서 이탈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품이 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차량 그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차량 그릴은 2018년식 아우디 차량의 부품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밤 11시 6분, 아우디 차량이 송곡선착장으로 향하는 도로를 지났던 CCTV 화면과 그리고 조 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위치를 토대로 완도 송곡 선착장 주변 육상과 해상에서 일주일째 수색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경찰과 해경은 차량 부품이 발견된 지점 인근에 잠수 인원을 집중 투입해 차량 본체가 있는지 수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발견하면 우선 내부수색을 거친 뒤 현장에서 인양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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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은 기자(jeyang@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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