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금요일 뉴스딱 시작합니다. 오늘(21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구독자 37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가 유튜브의 한국어 차별을 폭로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유튜버 영국남자는 지난 19일 '유튜브의 한국어 차별 더 이상 못 참겠어서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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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는 유튜브가 고의로 영어 댓글을 상위에 노출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남자' 콘텐츠는 주로 한국어로 제작되고 댓글이 70% 이상 한국어지만 '좋아요'를 700개 받은 한글 댓글보다 '좋아요' 100개를 받은 영어 댓글이 더 상위에 노출되는 등 한글 댓글이 밀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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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문의하자 처음에는 프로그램 결함에 따른 오류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뒤 사무실로 초대해서 몇몇 한국 채널에서 영어 댓글을 우선순위로 올린 뒤 그게 외국 시청자 유입에 도움이 되는지 테스트 중이었다. 이렇게 밝혔다고 영국남자 측은 주장했습니다.
영국남자 측은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사실상 한국 댓글 알고리즘에 의해서 한글이 차별당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튜브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정리하자면 영어가 더 우수하거나 한글이 더 열등하다면서 차별을 하는 건 아니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 뭔가 시험을 해봤다. 이런 얘기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어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알림 메시지가 잘못 전송돼서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 '내 디바이스 찾기' 알림과 함께 숫자 '1'이라는 메시지가 전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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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디바이스 찾기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