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의료진 응원하는 런던아이
(런던 EPA=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밤 영국 런던의 명물 런던아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NHS를 상징하는 푸른색 조명을 밝혔다. leekm@yna.co.kr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도 2만명에 육박하는 등 인명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현재 유럽 전역의 누적 확진자 수가 31만명을 초과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59만명)의 절반에 이르는 규모다.
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가 8만6천498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6만4천59명, 독일 5만871명, 프랑스 3만2천964명, 영국 1만4천543명 등의 순이다.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들 5개 나라가 다수를 차지한다.
이탈리아는 이날부로 중국(8만1천340명)을 넘어섰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의 발병국이다.
그 외에 스위스 1만2천928명, 네덜란드 8천603명, 오스트리아 7천657명, 벨기에 7천284명, 포르투갈 4천268명, 노르웨이 3천717명, 스웨덴 3천46명 등의 순이다.
유럽 전역의 누적 사망자도 2만명에 가까워졌다. 전 세계 사망자(2만6천939명)의 70%를 점한다.
역시 이탈리아가 9천134명으로 최대 규모이고 스페인 4천934명, 프랑스 1천995명, 영국 759명, 네덜란드 546명, 독일 342명, 벨기에 289명, 스위스 231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존슨 영국 총리
(런던 A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현지시간) 총리실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25일 존슨 총리가 런던 총리관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