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확성기나 유세차, 선거운동원 등을 쓸 수 있는데요.
여야는 모두 위성정당과의 '한몸'을 강조하며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부터 살펴보죠.
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총선 대책을 함께 논의했죠?
[기자]
서로를 사돈, 형제당이라고 부르는 두 당이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오늘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금 전 경기도당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더시민당에서는 우희종·최배근·이종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해 총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올리는 내일부터 두 당은 더욱 한몸처럼 움직일 전망입니다.
우선, 내일 공동으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경기 수원에 이어 제주와 부산, 광주, 대전에서 권역별 회의도 같이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두 당이 함께 움직이는 건 더시민당이 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임으로 유권자들에게 알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엄연히 다른 두 정당이 이렇게까지 같이 선거운동을 해도 되나, 생각하는 분도 계실 텐데요.
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 홍보 현수막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당은 더불어시민당'처럼 연대나 지지 사실을 노골적으로 밝히는 건 금지하지만
선대위를 공동으로 꾸리지만 않는다면 회의나 유세는 같이해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모 정당과 비례 위성정당이 함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길을 터주면서, 형식적 규제에 그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은 어제 유튜브에 올린 영상 탓에 막말 구설에 또 올랐었는데요.
공식 사과했다고요?
[기자]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통합당 선대위는 오늘 아침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는데요.
이후 열린 선대위회의에선 어제 유튜브에서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유감과 함께 사과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