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을 2주 앞두고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n번방 회원 전원 처벌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소식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먼저, 황교안 대표 발언부터 살펴보죠.
n번방 참여자에 대해 활동 여부에 따라 처벌을 달리해야 한다, 이런 취지의 말을 했죠?
[기자]
질문은 n번방 회원 26만 명 모두의 신상을 공개하자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였습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가입자 가운데 범죄를 용인하거나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처벌 대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호기심에 들어갔지만 활동을 안 한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을 달리할 수 있다고 말해 여지를 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 다만 호기심 등에 의해서 이 방에 들어 왔는데 막상 보니까 적절치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판단이 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벌써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n번방은 최대 200만 원의 입장료를 내야 하고, 방 운영도 비밀스럽게 이뤄지는 만큼 단순 '호기심'으로 볼 수 없다는 건데요.
만약 황 대표가 이를 몰랐다면, n번방 사건의 심각성을 가벼이 여긴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이와 함께 미래통합당은 어제 있었던 유튜브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오늘 사과했습니다.
앞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을 임기 뒤에 교도소에서 무상 급식 먹게 하면 된다던 진행자의 발언이 문제가 됐는데요.
이에 박형준 공동 선대위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잘 싸우고 있지만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며 입단속을 당부했고,
황 대표 역시 진행자가 당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언행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살펴보죠.
내일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총선 대책을 논의했다고요?
[기자]
서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