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이만기 /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수능을 비롯한 주요 학사 일정이 모두 밀렸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2월 수능이 치러지게 됐는데요.
당장 수험생들, 어떻게 수험 계획을 조정해야 할지 분주한 모습이고 또 재수생이 유리하다, 특목고 학생이 유리하다. 이런 분석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소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세요. 수능 연기 그동안 세 번 있었는데 학사일정 지연으로 연기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수험생들의 부담도 더 클 것 같은데요.
[이만기]
그렇습니다. 그런데 부담이 크기는 한데 중요한 사실은 나만 큰 것이 아니라 모든 수험생이니까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나만 어려운 게 아니라 지금 모두 학사 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런 멘털 관리가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런 의미에서 보겠습니다.
지금 재수생 그리고 특목고, 강남 학생이 유리할 것이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시는지요?
[이만기]
결국 이번 사태는 사실은 자기 관리의 싸움이기 때문에 특목고나 일반고, 강남, 비강남을 가리지 않고 자기관리를 잘하는 수험생은 이길 것이고 자기관리에 실패한 수험생은 성적이 안 나올 거니까 결국은 지역이나 학교의 문제가 아니고 자기관리 능력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자기관리 중요성을 말씀해 주셨지만 아무래도 재수생이나 그 이상의 N수생들 같은 경우에는 학사일정과 관련이 없다 보니까 그리고 사교육의 힘을 받을 수 있는 강남 학생,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3 학생들의 푸념 섞인 글도 온라인에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재수생한테 유리하지 않게 난이도를 좀 낮추면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