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을 염두에 두고 편성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예산에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등 핵전력을 강화하고 미사일 방어체계를 더 견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담았습니다.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회계연도 예산안 국방예산 세부 내역을 공개했는데요.
국방예산은 총 8천420억달러(약 1천100조원)로 2023 회계연도보다 3.2%, 2022 회계연도보다 13.4% 많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성명에서 "중국이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번 예산안은 모든 시간대와 전장, 영역에서 중요한 투자를 단행해 우리의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최대 경쟁자인 중국을 억제할 준비가 된 치명적이고 전투력이 우수한 군 전력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시험·평가에 1천450억달러, 무기 조달에 1천700억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는데요.
둘 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송지연>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홈페이지·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 시스템·미 공군 유튜브·미 해군 유튜브·미국 국가 정찰국 유튜브·노스톱그루먼 유튜브·미 국방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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